건축사의 법적 정의

• ‘건축사’란 국토교통부장관이 시행하는 자격시험에 합격한 사람으로서 건축물의 설계와 공사감리 등 「건축사법」 제19조에 따른 건축물의 설계 및 공사 감리를 수행하는 사람을 말한다.

건축사의 역할 및 주요 업무

• 건축사는 기본적으로 설계도면 작성과 공사에 대한 감리 업무를 한다. 그러나 이 두 가지 업무를 위해 건축사는 보다 많은 다양한 역할을 수행한다.
• 일차적으로는 부지현황을 조사·분석하고 건축주와의 협의를 통해 요구사항을 파악한다. 건축주와의 소통을 통한 이해를 바탕으로 집짓기와 관련된 세부 기준들을 선택하고 주택이 완공되기까지 조력자 역할을 한다.
• 집을 짓는 과정에서는 다양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. 건축사는 여러 제반여건 및 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고 타 분야 전문가들과의 협의를 통해 많은 문제들을 해결하거나 조정하는 역할도 한다.

| “부지현황을 조사·분석한다.”

• 부지현황 조사·분석은 현장답사를 통해 주변현황 파악, 지장물 조사, 각종 관로 위치 확인, 부지경사도 등의 정량적인 데이터 기록과 주변과의 맥락 이해, 특이사항 발견 등의 정성적인 조사로 이루어진다.

| “건축주와의 협의를 통해 요구사항을 파악한다.”

• 건축사는 건축주의 요구사항을 제대로 파악하고 전문적인 지식을 바탕으로 건축물로 구현시키는 역할을 한다. 이를 위해서는 건축주와 건축사 사이에 여러 번의 상담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는 과정이 필요할 수 있다.
• 이는 건축사의 작위적인 주택 짓기가 아니라 건축주의 요구사항 등이 반영되어야 한다는 관점에서 더욱 필요한 과정이다.

| “협의 및 조정 절차를 거쳐 단계별 설계를 진행한다.”

• 최종 설계는 건축주와의 수차례 만남을 통해 만들어진 계획안이 발전되고 다듬어진 결과물이다. 즉, 초기 계획설계에서부터 각 도면의 형태, 면적, 내·외부마감재 등이 준비 될 수는 없다. 또한 이전 단계에서 결정 되었던 것들이 문제가 발생되어 되돌아갈 수 있다는 것도 인지해야 한다.
• 설계란 이렇게 수차례 조정 과정을 거쳐 진행되는 것으로 계획-기본-실시 등 설계 프로세스를 이행하는 것은 건축사의 주요 업무이다.

| “건축 인허가 업무를 대행한다.”

• 집짓기는 건축주가 하고 싶은 대로 지을 수 없으며 관할 지자체에서 허가를 받아 법적 문제가 없는지를 확인 받아야 한다.
• 인허가는 건축허가 / 착공신고 / 사용승인의 3단계로 이루어져 있다. 각 단계별 과정을 진행할 때에는 각각의 서류와 도면들이 필요하며, 이를 건축행정시스템인 ‘세움터(http://www.eais.go.kr)’에 업로드 해야 한다. 이 과정에서 관할 지자체와의 협의와 도서들의 수정 및 보완이 동시에 진행된다.
• 이런 과정을 비전문가인 건축주가 수행하기는 굉장히 어려우므로 건축사가 대행하게 된다. 따라서 이런 인허가 과정을 문제없이 잘 진행하는 것도 건축사에게 중요한 역량이며 업무에 해당한다.

※ 자세한 인허가 업무는 집짓기 입문 코너의 ‘집짓기 법적 절차’를 참고할 것

| “공사 감리를 수행한다.”

• 감리란 설계도면대로 공사가 진행되는지를 확인하는 것으로 중요한 업무이다.
• 설계도면이 잘 작성되어 있더라도 시공사가 건축사 없이 건축사의 의도를 완벽히 이해하는 것은 불가능하다. 이 때 감리자가 건축사의 의도를 완벽하게 구현될 수 있도록 시공사를 조력하고 감시하는 역할을 하게 되는데, 완성도 높은 집짓기를 위해서는 감리자인 건축사의 역량이 중요하다.

출처 : 행복도시 단독주택 정보지원시스템 콘텐츠 개발